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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월 15 ...  2018/11/13  

시간 : 오후7시30분
장소 : 진주성호국사앞
훈련내용 : 진주성    5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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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이름  
   빨간빤쓰(손용도) (2017-04-11 10:08:18, 조회 : 884, 추천 : 202)
제목  
   나와의 협상끝에^^
#마라톤대회참가 청남대 100km울트라 대회
마라톤을 시작한지 16년
거의 10년만에 뛰어보는 울트라 마라톤대회
개인적일로 참가를 할까 말까 하다가 뛰면서 나 자신과 대화를 하고 싶어서 심사숙고  끝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대회 당일 직접 운전을 해서 청남대 근처 짜장면 집에서 간짜장으로 끼니 해결^^
오랜만에 뛰는거라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따로 마음따로 분주하기만 하다.ㅠㅠ
오후 4시
대회출발^^
1km도 못 가서 두 다리가 너무나도 무겁다.
가 볼때까지는 가 보자 싶어 25km 첫 급수대 도착
첫 급수대까지 오는 이 코스는 봄 꽃 행사로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았읍니다.
가족들이나 연인들 그리고 친구들끼리
심지어 애완견을 데리고 나온 사람들^^
뛰면서 속으로 그 사람들은 우릴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라는 들더라구.
그게 무슨 대수일까?
내 몸이 힘든데ㅠㅠ
첫 체크 포인트 지점인 48km까지는 한참을 가야되는데
두 다리가 주인인 내 말을 안 듣는다.
왜?
그동안 내 자신한데 소홀한 댓가일것이다.
계속되는 음주생활과 방탕한 행동까지
그래도 할건 다 해본 마라톤맨이 포기를 할순 없지.
같이 간 회원 한명이 상태가 삐질하다는 소리를 들은 터라 "그 회원이 포기하면 나도 포기하고 차에 탈거리고 생각하면서 첫 체크 포인트는 가 보자."
에구!
근데 그 회원이 포기하지 않고 차를 안 탔다네.흑흑
우째거든 첫 체크포인트 48km 가야하는 상황이다.
48km지점 도착
여기서 STOP할까 말까 천사와 악마가 나를 유혹하기 시작한다.
에이!
48KM까지 왔는데 청남대 울트라에 왔으면 두번째 체크포인트인 62KM지점에서 제공하는 "미역국 맛은 무슨 맛일까  한번은 맛 봐야 안 되겠냐 싶어"
또 나에게 마법을 걸었다.또 한번더 속아보자고
62KM지점 도착
과연 미역국 맛 진짜 맛있더다.
원래 미역국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그날따라 엄청시리 맛있더라구요.
또 협상
세번째 체크포인트 82KM지점인 "마의 고개길"이라고 불리우는 고개길 "피발령"
악마와 천사 둘이서 나를 유혹한다.
악마 왈  "고마 뛰고 푹 쉬라.뭐한다고 힘들게 뛰노?"
천사 왈" 여기까지 잘 왔다.쪼메만더 가 보고자.여기서 포기하면 지금까지 온게  아깝다아이가?"
지금 현재는 100KM의 절반을 더 달린 62KM시점이다.청남대를 왔으면 "피발령 고개의 매운탕을 맛 봐야지 않겠나"싶더라구요.
물을 보충하는등 자동적으로 달릴 준비를 하고 있더라구요.
또 출발^^
피발령 고개까지는 20KM정도 남은 거리
이제는 졸음과의 싸움이다.
계속 눈이 감기고 억지로 참을려고 하니 눈물이 흘러 달리는것을 방해한다.물로 얼굴과 목덜미에 뿌려가면서 졸음을 달아가게 했지만 "잠에는 장사없다"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드디어 피발령의 서막이 열리는 오르막 시작점이다.
원래  전 오르막을 보면 미치는 성격입니다.
오르막을 달리고 싶어서^^
근데 요즘 달리는것에 게으리했던 터라 내심 걱정이 앞서더라구요.
그래도 내 자존심이 허락되질 않아 오르막을 냅다 달려가기 시작했읍니다.
내가  이 오르막을 뛰는것을 보고 다른 달리미들이 한마디 했을것이다."미친 놈! 너 이제 죽었다."
진짜 중간지점까지 올라가니 더 이상은 못 뛰겠더라구요.
"내가 졌소"하고 피발령한데 항복신호를 보내었읍니다.
"아이구! 엄마!"라고ㅠㅠ
어둠속에 달린거라 피발령의 높이는 잘 모른다.
다만 꼬불꼬불하고 사람잡는 고개라는것 뿐,,,
두번 다시 오나봐라.ㅠㅠ
이제 남은 거리는 18KM
뛰다가 힘들면 걸어가더라도 제한시간 16시간에는 들어갈 시간이다.결승점까지 가는 중간에 공동묘지가 있다.
내가 누구인가?
귀신잡는 해병대가 아닌던가?
못 먹어도 GO(고)!
근데 비 오는 날의 공동묘지라면 나도 움찔했을것이다.
걷다 뛰다를 번복하다보니 어느새 날은 밝아진다.
결승점이 다가온다.
이렇게 결승점을 통과한다.
13시간41분으로
두번 다시 100KM 울트라를 안 뛸거라고 마음속으로 맹세한다.
이렇게 미친 짓을 또 왜 해?
지금 내 두 다리는 나의 것이 아니다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할때마다 고통이
하지만 내 손은 또 어느 대회를 갈지 인터넷 검색중이다.
참.무식한 놈!
그리고 울트라 마라톤 대회를 위해 자봉햐주신 회장님이하  진귀형님,덕연이까지 감사드립니다.꾸~~벅!



리치(정진문)
마라톤 고수도 100키로 울트라는 잘 안되던 가베요?
나는 밤 9시만 지나모 잠이 와사서 밤새워 뛰는거는 노우!!!
ㅋ 하긴 사람일은 모른긍께,,,,분위기 되모 불쑥 용도님처럼 배낭 꾸랄지도~~~
억~~~쑤로 욕 마이 봤어요 ^^
 2017/04/11    

brav♡ 철백(김진표)
ㅎㅎ 욕밧다~~  2017/04/11    

대발
용도야 수고했다.
해병은 악이고 깡이니가..힘들어 하는거 봣다.
그러나 난 믿었다.
그리고 완주는 덤아니던가ㅎㅎ..왜냐 넌 고수니까~~~
수고 많았고 잘했다~~필승!
 2017/04/11    

베스트강(강지원)
운동도 잘 하시고, 글도 재밌게 쓰시구~~
멋있어요!!!
 2017/04/11    

Quasar(이갑돌)
울트라 마라톤 생각만큼 극적인 부분도 있다
출발은 같이 하고 38km에서 형님하고 앞서 가더만
그 후에 만난 기억도 없는데
골인 직전에 뒤에서 따리왔네
용도야 힘들게 완주했제
재미 붙히면 담에 또 같이 갈끼다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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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sar(이갑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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