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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월 15 ...  2018/11/13  

시간 : 오후7시30분
장소 : 진주성호국사앞
훈련내용 : 진주성    5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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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마라톤글럽>>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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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이름  
   썬(안문선)~ (2017-10-31 13:05:44, 조회 : 776, 추천 : 199)
파일#1  
   747.jpg (214.6 KB)   Download : 1
제목  
   내가 풀 완주기를 적는 날이 올줄이야~ㅎㅎㅎ
2017년 10월 29일 일요일..
춘천마라톤
감히 내가 도전장을 내밀다니..ㅎㅎ
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내가 제일 싫어했던게 달리기였기 때문에 운동회도 싫어했던 나다.  그런 내가~ㅎㅎㅎ

10키로만 할거라고 난 항상 당당하게 말했다~
왜 굳이 그렇게나 힘든걸 하려는건지 이해가 안갔다.
그리고 난 대체로 내몸이 힘들어지고 피곤해지는걸 제일 싫어하기 때문에 남이 뭐라하든 기록 욕심도 거리 욕심도 없었다~
그런데 우리 신랑이 어머님 보내드리고, 쓰러지고 난후부터 자꾸 의기소침해지고 생활에 의욕이 없는듯 보여서..
내가 제안을 했다.
"우리 내년 서울동아마라톤에서 손잡고 풀 완주 어때? 이벤트..기억에 남는 추억..좋지 않아?" 그랬더니 뭐든지 싫어 싫어 하던 신랑입에서 "그러자..대신 우리 둘만 아는 비밀훈련으로 해보자."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런데 또 갑돌님이 "니 껍데기보다 풀 먼저 뛰라" 이 말씀을 여러번 하셨지만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말았는데..
5월말인가  6월초쯤 이번 춘천마라톤에서 풀코스 페메를 해줄테니까  해보자고 6월25일 자체대회일에 답을 주라고 진지하게 말씀하시는 갑돌님께 고민고민끝에 6시간 제한시간이니까 걱정할거 없다고 하시길래 6시간이라는 것과 갑돌님의 감사함에 해보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후에 피곤하면 훈련 안갈 궁리만 했던 내가 변하기 시작했다. 저녁에 퇴근하고 피곤해도 내 눈앞에 윈도우브러쉬처럼 왔다갔다 아른거리는 갑돌님~ㅎㅎㅎㅎ
실망시키면 안되지..어찌 되었든 나를 위해서 페메를 해주시겠다는데 이제와서 못해요 안되겠어요 번복하기도 싫고..
노력하는수 밖에는..
시간만 되면 저녁에 강변으로 가서 1키로, 5키로, 10키로, 비오면 계단 20층까지 오르기 6회...

그러다가 노을대회 하프를 뛰는데..완전히 죽을뻔했다. 8키로쯤 갔을때 '아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8키로도 죽겠는데 내가 뭐한다고 풀은 뛰겠다고 해가지고 이 고생을 하고 있나..갑돌님께 뭐라고 변명을 대고 못뛰게 됐다고 할까..' 포기할 방법을 구색하며 하프를 2시간 36분쯤 들어왔다. 털래털래 우리 부스에 들어와서 한숨을 돌리는데.. '내가 훈련을 더 열심히 해야되겠다. 지금처럼 했다가는 하프도 이렇게 힘든데 훈련을 두배로 더 해야되겠다' 이런 생각이 뇌리에 박혔다.
그후부터는 혼자서 촉석루까지 왕복으로 다녀오고.. 나름 더 열심히 했다.
김해봉하& 거창대회에서는 예행연습으로 갑돌님의 페메로 계속 기록단축을 했지만..그래도 풀뛰면 힘들건데 어려울건데 염려해주시는분들..ㅠㅠ 두려웠다. 겁났다.
주변분들 조언을 많이 받아들여서 쉬라면 쉬고 뛰라면 뛰고..내 나름 최선을 다했다.

금요일 낮부터 가슴이 계속 두근거린다. 금요일 저녁에 잠 못이루고.. 토요일 낮에 조금 자고.. 버스이동중에도 깊은 잠 못이루고.. 그런데도 긴장이 돼서 그런가 피곤한줄도 몰랐다.
결전의 시간..
막상 주로에서의 기억은 짧다~ㅎㅎㅎ
출발하고 달려가는데 5키로쯤에서 신랑하고 집사님이 잡혔다~ㅎㅎ

작전을 어떻게 세웠길래 이렇게 천천히 가지 하면서 달려가는데..
좀 지나서 앞으로 힘차게 달려가는 모습에 안심이 된다. 19키로 다리 턴 지점에서 또 마주치니 반가운 마음에 화이팅해주고~

하프를 지나는데 그다지 힘들지 않음에 내 자신이 기특하다~ㅎㅎㅎ
갑돌님이 물도 다 가져다 주시고 화장실가고 싶다니까 쌩 가시더니 주로변에 간이 화장실앞에서 줄도 서 계셔 주시고..고마워 죽겠다~ㅠㅠ  친구들한테도 갔다가 나도 챙겼다가 많이 바쁘시다..그런데도 힘든 내색도 없으시다~ 대단하신분~^^
여기까지는 그냥 저냥 힘들면 힘든대로 이래저래 왔다.
38키로 지점부터는 죽겠다~
갑돌님이 말하는것을 듣는것조차도 힘들다~ㅎㅎㅎㅎ
걷고 싶다. '걷고 있는 사람들은 초반에 속도를 내고 후반에 걸어서 들어가도 기록이 좋은분들이겠지? 그런데 난 아냐. 난 걸으면 5시간이 훌쩍 넘어갈수도 있어. 걸으면 안돼. 마라톤은 계속 달려야 하는거야..'주문을 하며 다리를 떼었다.
갑돌님도 천천히라도 계속 뛰어가면 5시안에는 갈수 있을거다라는 말씀에(솔직히 그말씀만 내 귀에 들어왔다~ㅎㅎㅎ) 옆에 걷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며 난 계속 거북이 속도로 뛰었다~
40키로를 지나는데도 기쁘지가 않다. 2.195km가 왜 그리도 긴지~ㅎㅎㅎ 죽겠다는 생각도 없다. 영혼이 다 빠져 나간듯하다~ㅎㅎㅎ 집사님과 혜진언니가 마중 나와주셨다. 눈앞에 보이는 골인점이 왜 그리도 멀게 느껴지는지~ㅎㅎㅎ
골인이다..갑돌님이 너무 고맙다.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말도 안나온다. 집사님이 물 뿌려주시고 파스 뿌려주시고.. 혜진언니 사진찍고..물품 찾아다 주시고..젊은농부님 내 짐 들어다 주시고..난 옷도 못갈아 입은 채로 집사님과 신랑의 부축을 받으며 버스에 올랐다.
춘천마라톤에 31분의 일행중에 제일 꼴등인 내가 무슨 써브쓰리 주자도 아니고 제일 큰 대접을 받고 왔다.

내가 풀 완주하기까지 정신적인 도움, 훈련도움 말씀 한마디 한마디의 격려까지.. 그 모든것들이 감사해서 일일이 다 적고 싶지만 그럴려고 하면 책을 한권 내야 할 분량이라서 이하 생략해야겠다~
일일이 나열은 못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은 항상 내 가슴속에서 잊혀지지 않을거다.

풀..
이제 다시는 안하고 싶다. 할 생각도 없다.
그런데 지금까지 해온것처럼 열심히 훈련할것이고.. 열심히 하다가 지금보다 체력이 더 좋아져서 풀 신청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ㅎㅎㅎ



엔씨최강(김덕연)
문선누나 수고하셨습니다 첫풀 완주축하드립니다~~^.~  2017/10/31    

물개(이동림)
풀완주 축하합니다.^^
회복잘하면 다음대회가 더욱 재미날거예요.
이제 누구를 만나도 마라톤 한다 자신있게 말해도 됩니다.ㅋㅋㅋㅋ
 2017/10/31    

자스민
문선~~~~
이뽀 이뽀. ~~~ 넘잘했어
마중나가서 기다리려했는데 내가 사정이좀있었어
알지~~~~~
우쨌던 우리문선이 아주잘했어
정말로잘했어

언젠가 니입에서 언니 우리 풀뛸까요??
그말을 기다리며 나도 열심히 연습하고 병원다닐께~~
 2017/10/31    

후리지아향
마라톤 하면 풀이지 ~ 풀 뛰봣으니 나 마라톤 해요 ~~
당당하게 말할수잇구 ~~
첫풀 완주 무지 무지 축하해
그간 연습해온 모습 보면서 참말로 대단하다
참 열심히 하는데 당연 결과가 좋겟지 ~
지켜보는 내내 덩달아 긴장하고 마음 졸이고
내 훈련은 못함시롱 ㅋㅋ
덕분에 나도 완주 햇나보다 ^__^
풀은 서브3주자나 5시간 주자나 힘든건 매한가지 ~
서브3주자한테 다섯시간 맞춰 뛰라하면 아마 더 힘들어 할거야 ㅋㅋ
대단한다 문선이 ~ 흑흑
처음 만낫을때가 생각 나서 잠시 회상 ~~~
회복 잘 하구 ~ 잘 챙겨 먹고 ~ 또 힘내자 !!!
 2017/10/31    

후리지아향
사진 첨부~~ 골인 백미터전쯤일거야 ^^  2017/10/31    

젊은농부(강을수)
문선!
진정한 마라톤너가 된걸 진심으로 축하해요
많은걸 여려회원에게 시사하는바가 있는 완주였네요
너의 승리인것을 무어라 평하겠는가 축하하고 고맙을뿐이라
골인지점서 너을본 순간 넘 감격 안아주고 싶은데 그놈의 헨스가
가로막더군~ㅋ
회복잘하구 건강하게 달리자
 2017/10/31    

brav♡ 철백(김진표)
어떤 말로 추카를 드려야 할찌~~~
우리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쎤과 푸~~~
물론 첫풀주자 배독과 호야도 있었지마는
그들은 성공을 충분히 예견하였기 때문에~~
추카의 말씀으로 도 만족할텐데~~
이들 부부는 어떤말로 표현해야 이들에게 추카의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련는 지~~
조심 조심스럽게 추카의 멧세지를 올려봅니다.

해라 해라 케도 10과 하프에서만족한다 면서
내몸은 내가 더 잘알고 있다라면서~~
사양 또 사양 극구 사양한다면서
그리고 사실
내가 봐도 몸이 아직까지는 풀까지는 무리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들을 부추기고 부추겨서~~
결국은 춘천 국제메이져대회에 첫풀 머리올리기로 결정한것으로 끌어 내었는 데

그동안 그 결정이 나에게는 걱정걱정이였는 데~~~

사실 그들은 풀출전을 결정한 후~~
훈련때 마다 그들 옆에서 살째기 지켜보았는 데
살아있는 눈빛~~
하고자 하는 의지가
살째기 나를 안심은 시켰지만~~
푸는 그런데로 남자니까~~
그러나 쎤은 ~~~
조심스럽게 격려해주고
자신감을 붙여주긴 했지만~~
진작 당일에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냥 화이팅만 회쳤다..

그들이 한만큼 결과가 나오리라~~
나도 첫풀의 고통을 너무나도 잘알기에~~
그들에게 어떤 말로도 위로를 하지 못했다.
그져 뒷켠에서 성공의 기원을 할 수 밖에는

너무나 멋있고 자랑스럽다~~
우찌 내가 첫풀 뛴거보다
그들이 어지 완성했을떼 것에 대한 나의 감정이 더욱더 북받쳐 올랐따.

수고하고 고생했다~~
션&푸~~~ 진정 너희들은 진주를 대표하는 마라톤인이다~~~

앞으로 회복되는 대로 천천히 주로에 나서주길 바란다...

첫 풀 완주~~ 한번더 추카한다.......그리고 사랑한다~~~~~ 힘....
 2017/10/31    

brav♡ 철백(김진표)
그리고 그들뒤에서 말없이 화이팅을 외쳐주신 회원님들과 주로에서 까지 따라가서 도움을 주신 갑돌님과 집사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탱큐~~~ 진마의 마스코드님들~~~~ 힘
 2017/10/31    

집사
안문선 엔드네 신랑 고수됨을 축화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즐달하길 바란다 홧이팅  2017/10/31    

바람처럼(허진석)
짝짝짝!! 축하한다. 풀은 아무나 뛰나~? ^^
고생 많았고 이제 풀쯤은 혼자서 가는거야~~
왜? 느낌 아니까~~
슬슬 울트라도 준비 해야징~ ㅋㅋ
 2017/10/31    

길동이
아~ 인간승리 그 자체입니다.
완주 그 자체도 대단하지만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남모르는 훈련이 대단합니다.
아낙네가 비오는날 계단에서 오르내리는 모습
상상도 못할 얘기 입니다.

역시 대한민국의 어머니 아줌마는 대단합니다.
남편과 애들을 위해서 과감히 닭 모가지를 비틀 수 있는....
남편의 기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안위를 포기하고
쓰나미 몰아치는 망망대해에 자신의 몸을 불사르는
한편의 드라마 같은 감동입니다.

이제는 소머즈 처럼 다져진 몸매
귀신도 물리칠 수 있는 해병대 다운 정신을 길이 보전하시기 바랍니다.
고생하셨습니다.
 2017/10/31    

베스트강(강지원)
썬 언니,그리구 푸오라버니~~
맛나던 춘천닭갈비를 앞에 두고 너무 힘들어 먹지 못하고 넋나간 사람처럼 앉아있던 언니...돌아오는 버스안에서 피폐한 모습에 도대체 어떤 화마가 두 분을 휩쓸고 갔단 말인가? 싶었는데,
두분 대단하고,대단해요~~
엄지 척!!!!!!^^
 2017/10/31    

곰탱이
첫풀
말은쉽지만 막상뛰면 인간의한계를 실험하는 얄미운놈
그런놈을 물리쳣으니 대단하다
인생은 너의승리다
무지무지 축하하고 계속 즐런 해야지
다시한번 왕 ~ 축하합니다
 2017/10/31    

리치(정진문)
ㅋㅋㅋ 수고 하셨어요~~~
나도 갑돌님 페메 받아 남강 첫풀에서 4시간58분에 들어 왔지요.반쯤 거지돼서ㅋㅋ~~
남강댐 건너올때 쥐가 나서 갑돌님과 동생이 양쪽 껴 잡고 별 쑈를 다했는디 ㅋ
첫풀,,,고생한 기억밖에 없는데 그래도 담에 풀 뛸 때는 훨 나읍디다, 푸님이랑 용케
제한시간 이내 들어와서 다행이에요, 왕따불 추카~~~~
 2017/11/01    

대발
대단한 도전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승리하셨습니다.
엄청난 압박이 있었을건데 잘이겨내시었습니다.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겁니다.
수고하셨고 아주 격하게 축하드립니다~^^
 2017/11/02    

비타민~수연
신랑을 위하여 조용히 내조를 하는 문선이의 마음이 참 따뜻하네요.
긴나긴 시간을 계획된 훈련으로 준비한 열정도대단하구여.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한 썬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두분, 마니 마니 축하드립니다.
 2017/11/02    

수니
수고했어 ~~~요  2017/11/03    

Quasar(이갑돌)
썬 님 축하드립니다.
혹시나 35KM 지나서 푸님을 만났으면 하고 기대를 걸었는데
왜...??
둘이 나두과 도망 갈려고
 2017/11/03    

썬(안문선)~
격려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갑돌님~
만약 그랬다면 둘다 퍼져서 완주나 했으려나요?ㅎㅎㅎ
끝까지 도망 안 가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집사님도 완주시켜 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감사합니다~~
 2017/11/03    

Slow 방(방경조)
부럽습니다. 축하합니다. 대단합니다.  2017/11/03    

splash(정정도)
클럽 여인들의 의지가 정말 대단합니다. 풀 완주는 그 기억만이 아닌 몸의 변화로 보상을 받는 거 같습니다. 변화되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면서 항상 즐겁게 달리시길...고통은 순간이고 행복과 성취감은 깁니다. 히임!!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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